코카콜라 가격이 한국에서 비싼 이유

안녕하세요. 깨비입니다.

 

콜라를 주문하다 펩시와 코카콜라중 편견없이 마시고 있습니다.

한번은 펩시 한번은 코카콜라를 인터넷 주문을 해서 먹다가 코카콜라 가격이 펩시보다 비싸네 하다가 글까지 쓰게 되었네요.

 

코카콜라 홈페이지

 

코카콜라는 전 세계에서 인기있는 탄산 음료입니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다른 나라보다 코카콜라 가격이 비싸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나요? 2022년 9월 기준으로 한국은 14번째로 코카콜라 (0.5l)가 비싼 나라입니다. 호주, 프랑스, 일본과 같은 1인당 GDP가 높은 나라들보다도 비싼 가격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왜 한국에서 코카콜라가 비싼 걸까요?

 

#1. 코카콜라의 세계 시장 점유율과 한국 시장 점유율

○코카콜라는 탄산음료 전체 시장에서 약 50%의 점유율

코카콜라는 1886년에 미국에서 처음 만들어진 이후로 전 세계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현재 코카콜라는 200여개국에서 500여 종의 음료를 생산하고 있으며, 매년 약 2천억 병의 음료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코카콜라는 탄산음료 시장에서 약 50%의 점유율 을 차지하고 있으며, 가장 가까운 경쟁자인 펩시보다도 약 10% 정도 높은 점유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국에서의 코카콜라 점유율은 약 20%

하지만 한국에서의 코카콜라 점유율은 서계 평균보다 훨씬 낮습니다.

점유율로 본다면 코카콜라는 약 20% 정도고 펩시보다도 약 5% 정도 낮은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인터넷 검색 자료)

그이유는!! 바로 롯데 칠성음료가 약 40% 정도의 점유율을 보이고, 특히 칠성 사이다가 가장 인기 있는 탄산음료로 꼽힌답니다.

 

코카콜라 유통구조

또 다른 요인은 코카콜라의 유통 구조입니다. 코카콜라는 보틀링 시스템이라는 독특한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즉, 코카콜라는 원액을 현지 음료 회사에 공급하고, 그 회사가 음료를 제조하고 판매하는 방식입니다. 이렇게 하면 코카콜라는 현지 시장에 맞춰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고, 제조 및 유통 비용을 줄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에서의 코카콜라는..

그러나 한국에서는 LG생활건강의 자회사인 코카콜라음료가 코카콜라의 보틀링 파트너입니다. 즉, 한국에서 코카콜라를 제조하고 판매하는 업체는 오직 한 곳뿐입니다. 이런 독점 구조 때문에 코카콜라음료는 가격 인상에도 소비자들의 반발을 무시할 수 있습니다. 반면 일본과 같은 나라에서는 지역별로 보틀링 파트너가 다양하여 경쟁이 있기 때문에 가격이 낮게 유지됩니다.

 

이래서 한국만 다른 나라보다 비싸다.

결론적으로 한국에서 코카콜라가 비싼 이유는 원재료와 제조 비용의 상승과 유통 구조의 특수성 때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보틀링 파트너의 다양화와 경쟁 환경의 조성이 필요할 것입니다.

 

위 글은 개인적으로 콜라를 자주 먹지만 코카콜라가 비싸서 알아본 내용을 작성한 개인적인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