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일들/르노삼성SM6

2009년 5월 내생애 첫 차량 포르테 이젠 안녕

KAEBI 2017. 7. 20.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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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전 28살이라는 늦은 나이로 회사에 입사를 했고 기존에 다니던 회사들은 출근할때 자가용이 필요 없거나 아니면 대중 교통을 이용해서 큰 불편이 없었는데 2008년 입사한 회사는 대중교통으로는 도저히 출근을 할 수 없어 구입하게된 내생애 첫 차!!

 

포르테 2009년형 SI 블랙에디션입니다.

포르테 쿱이 나온다는 소식을 접했었고 출시를 좀 기다리고 있었는데 2010년에나 나올꺼다 뭐다 이런 기사들로 포르테를 계약하고 출고 대기 약 한달을 하다가 출고 소식이 들려 올때쯤 2009년 가을 포르테 쿱 출시 -_-;

 

그래서 이놈 포르뎅뎅은 차 나오기 전부터 실증이 나기 시작해서 한달만에 모든걸 내려놨습니다. ㅎ

 

기억에 당시에 유리막 코팅이란걸 30만원정도 주고 했으니 잘 탈거야란 생각은 많았나 봅니다.

 

아 기억나네요.. 유리막코팅하고 일주일 후 ;;; 어떤 세이기가 운전석 문짝을 X자로 긁고 도망갔습니다....

저한테 악감정이 있는 거지가 (아마 회사 사람으로 추정됩니다.) 긁었다고 의심을 해씁죠..

 

그래도 내손으로 운전하다 다른차 박아서 수리업체에 가본적은 없는 깨끗한 놈입니다.

다른 사람이 후진해서 박고 옆탱이를 박아주고 뭐 이런적은 있었지만요.. 아 그래서 조수석인가 운전석인가 문짝을 갈았습니다.

 

또, 생각해보면 이놈과 함께 했던 추억이 엄청 많네요.. 끼미와 놀러 갈때 다른 지인 차가 아닌 내가 운전해서 놀러 갔을때도~ 끼미와 함께 토리를 만나보러 갔던 병원에도~면허를 날려 먹었던 날까지.. 이놈은 함께였고 아직 함께할 시간이 더 될거라 생각했는데..

 

사람이 마음 먹기 달렸다더니 ㅎㅎ 끼미의 추진 능력 발동으로 인해서 내손을 떠나 이젠 남의 손으로 안뇽~

 

중고차로 넘기기 전 실내 사진이네요~ 저기 보이는 봉투는 인감이구요.

 

핸들 커버가 너무 크지만 저는 저 느낌이 좋아 두번째 쓰는놈이었습니다.

키로수가 9만 키로 정도로 중고차 매매하시는 모르는분께 350만원을 받고 넘겼습니다.

 

한 250이나 받을거라 생각했는데 많이 받아서 새로운 슴냥이 세금에 보탰네요-0-

 

함께 찍은 사진은 핸드폰 속에 고이 남기고.. 블로그에 올리기엔 좀 그렇네요 ;;;

 

2017년 7월 첫째주 새로운 놈이 오기 전 포르뎅뎅과 함께 마지막을 추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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