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하고 싶은 말들../토리야 반갑다

말을 잘 듣지 않는 우리 아이에게 하지 말어야 할 말

KAEBI 2021. 9. 8.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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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토리가 너무 잘먹고 잘커줘서 17년 10월생인 토리는 이제 토리보단 차니로 불려 지고 있다.

 

몸무게는 벌써 22키로가 되었고 키는 내 허리춤은 오는듯 하다.

 

모든 사물에 관심을 보이며, 하고자 했던 일들은 곧잘 기억하고 다시 물어보곤 한다.

 

그렇다보니 하지 말아야할 행동을 보일때면 나도 모르게 야 차니~ 그럼 안된다며

 

두번째 손가락을 치켜들며 주의를 주는 행동을 종종했다.

 

얼마 전부터 내 행동과 내 말투를 따라하며 화가 났다는걸 보여주기 식으로

 

똑같이 나에게 행동을 했다.

 

아차 싶었다.

 

어린 아이에게는 부모가 하는 행동 말투 모든 상황이 각인이되고 앞으로 살아가는데 많은 영향일 미친다고들 했다.

 

나를 키워주신 부모님들도 그렇게 말씀하셨다.

 

내가 보여준 행동들을 어린 찬이는 보고 배웠으며 그대로 행하고 있었다.

 

아침 출근길에 항상 마음을 다잡는다. 

 

오늘은 화내지 말자 우리 찬이가 슬퍼하니까.. 무서워하니까 그러지 말자..

 

이렇게 생각하고 집에와서는 달라지지 못한 모습으로 아이를 대하고 행동하고, 끼미한테도 똑같은 모습을 보였다.

 

후회스럽다. 천년 만년 함께 할 수도 볼 수도 없는 사람들인데 함께 할때 행복해하며 안아주고 사랑해주고 해야하는데..

 

오늘도 다시 마음속 다짐 어제처럼 그러지말자 오늘은 더 행복한 모습으로 기억될 날을 만들어 주자.

 

내가 힘들면 다른사람도 힘들고 내가 기쁘면 다른 사람도 분명 기쁨의 기운을 받을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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