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게임/뮤 모나크

2001년 뮤 온라인 그리고 2023년 뮤 모나크

KAEBI 2023. 10. 19.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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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1년 그 시절 나는..

고등학교 시절 천년이라는 온라인 MMORPG를 즐겼다. 당시 PC방이 대중화 되면서 ADSL이라는 인터넷과 함께 지금과 비교하면 말도 안되는 속도의 인터넷이지만 PC통신에서 느꼇던 것과는 말도 안되는 즐거움을 인터넷 세상에서 느끼고 즐겼다. 

 

그리고 대학교에 입학하고, 학교 생활보단 학교 근처 PC방에서 오랜 시간 보냈던 기억이..

지금도.. 그때도.. 왜 그런 생활을 하면서 시간을 허비 했는지 모르겠지만 그 당시는 그것만이 내 20년 인생을 살게해주는 원동력이었다.

 

'너무나 후회하는 20살'

 

이런 내용을 쓰려고 했던건 아닌데..암튼 그때 알고 즐겼던 게임이 뮤 온라인이었다.

 

정확하게는 푹빠져서 즐겼던건 아니고 그 당시 나는 게임보다는 밖에서 술먹고 노는게 더 좋았기에.. 집에서 아니면 동네 친구와 함께 PC방에서 했던게 전부인데.. 또 그렇게 길게 게임을 했던 적도 없었다.

 

당시 나는 대학생이지만 돈이 없는 반 백수 였다..

 

우리 부모님은 얼마나 가슴이 아팠을까.. 싶기도 하다.

 

# 윈엠프 방송의 인연이 뮤 온라인 게임까지

뮤 온라인은 한달 계정비가 있는 유료 게임이었다. 집에서 하려면 한달 계정을 넣고 게임을 했어야 했고 PC방에서는 유료 게임을 즐기면 PC방비가 더 비쌋던걸로 기억된다. 

위에서 말했듯이 나는 가난한 반 백수 대학생이었고, 학고를 2번 맞았고 1년후 군대를 가겠다며 휴학을 해논 상태였다.

 

그리고 아르바이트를 했고, 저녁에는 윈엠프 방송을 했었다. 윈엠프 방송이야기를 하니 지금 아프리카 BJ들 처럼 아니면 라디오 DJ들 처럼 노래도 틀고 이야기도 하면서 그렇게 하루 몇시간씩 방송을 했다.

 

방송을 하면서 팬이란게 생겨보기도 했고 편지도 받아보고 또 같은 지역 여자애한테 선물도 받아보기도 했고.. 뭐 그땐 그정도면 나도 인터넷상에서는 잘나가는건가 이런 저런 생각도 해봤다.

 

방송을 하면서 알게된 인터넷상 부산 사는 친구가 있었다 닉네임이 타츠야 이런거였던거 같은데 또 하늘이 누나란 사람도 있었고.. 돈없는 내게 같이 게임을 하겠다며 그당시 3만원돈을 계정비로 내준 부산 사는 친구와 함께 게임을 했다.

 

기억이 맞다면 같이 게임을 하려했는데 당시 내가 돈이 없다 같이 게임하는 것도 힘들다 했던 기억이 ㅠㅠ

 

그 게임이 뮤 온라인이었다. 

 

얼굴은 사진으로만.. 아~ 전화통화는 자주 했던거 같다. 윈엠프 방송을 하면서 방송국을 만들었고 버디버디라는 곳에서 나름 순위가 높은 그리고 맨 위 방을 갖기 위해서 왔다 갔다 했던 기억이 있다.

 

20년이 지나 다들 잘 살고 잘 지내고 그때 그 기억을 어렴풋이 그리고 가끔 지인들에게 내가 그 시절 이런 저런 즐거움이 있었다라고 말을 하고 지내는지 궁굼하고 ..

 

뮤 온라인 게임을 하면서 게임보다는 채팅을 더 많이 했던 그 기억을 기억하나 싶다.

 

타츠야라는 친구의 본명도 이제는 기억이 안나지만 혼자서 힘들지만 PC방 아르바이트도 해가면서 지냈던 그 친구가 연락이 된다면 지금 만나서 무슨 말을 하겠냐만은 내기억의 추억을 함께 이야기 해보고 싶다.

 

# 그 시절 기억을 깨운 뮤 모나크

얼마 전 네이버 상단 배너에 뮤 모나크 배너를 보게 되었다. 뮤 IP를 달고 나왔던 게임들을 즐겨보기도 했고 한때는 뮤 프리섭에서 밤낮 없이 환생을 하면서 게임도 해보고 프리섭에다가 돈을 주고 장비도 구입했던 적이 있다. PC도 구입했었고..

 

그렇게까지 재밌던 뮤온라인을 계승한 게임이 나온다니!!! 꼭 해봐야겠단 생각이 들었다.

 

그게 <뮤 모나크>다.

 

잠깐 검색을 해보니 기사,법사,요정 3가지가 나온다고 들었고 마검사, 다크로드는 내용이 없었던거 같다.

 

뮤온라인은 20주년이 넘었고 캐릭들도 몇 종류가 추가된것으로 보였다. 내가 알던 법사는 흑마법사였는데 백마법사가 있었고 또 다른 종류의 캐릭이 보이기도 했다.

 

나는 20년 전에도 뮤라는 게임을 할때면 항상 요정을 선택해서 플레이 있는데 뮤 모나크에서도 역시나 요정을 선택 할 것같다.

 

엔요를 갈지 잡요를 갈지 ㅎㅎ 생각만해도 설렌다.

 

뭐 엔요든 잡요든 혼자서 즐기는게 많기때문에 무기를 들 수 있는 필요한 스텟을 올린 후 에너지에 몰빵하는 잡요가 나한테 맞겠다.

 

2023년 10월 19일 14시 뮤 모나크가 오픈하니 바로 접속을 해보려 한다.

 

근데 웹젠은 내가 게임하던 모든 순간에 항상 각종 버그와 핵들이 판쳤는데..

 

아직 뮤 온라인 계정이 남아있다면.. 특수 문자 캐릭터와 함께 핵으로 착용 불가능했던 무기를 들고 있는 계정이 있다.

 

핵을 쓰면 공격속도가 빨라지고 착용 불가능했던 스텟의 아이템을 그냥 착용이 가능했고 유지도 되었다. 이런 개판인 게임이 내 인생 게임이라니.. 리니지를 즐긴 사람들은 콧방귀 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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