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모임에 빠져서는 안될 회장과 총무가 있다. 모임에서 빠져서는 안되지만 그렇다고 하기는 귀찮은 일이 아닐까 생각한다. 깨비 역시 고등학교 친구들과의 모임이 있는데 그 모임에 총무를 지낸지 1년이다.처음엔 수기로 회비 관련 내용을 작성하려 했고 그러다 그것도 귀찮아서 엑셀 시트를 작성해서 관리하려 네이버 검색을 수도 없이 했지만 내맘에 딱드는 관리 시트가 없었다. 그렇다고 엑셀 시트 짤줄 모르는 깨비가 만든다는건 더욱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또 이 회비라는게 처음에 영수증 첨부하고 관리를 잘해야지 하다가도 몇번 누락이되면 관리가 힘들어지고 그런 모습을 전 총무를 했던 친구 모습을 보니 모임 인원들을 위해서 봉사하는 위치가 다 놀고 나니 구멍난 통장 잔고로 인해서 회비를 채워 넣어야하는 안타까운 모습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