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인한 거리두기 완화로 오랫만에 모임을 갖게되었습니다.
메뉴는 쪽갈비.. 제가 먹어본 쪽갈비는 양념을 해서 먹거나 김치찜을 해서 먹거나 두가지였는데..
이번에 가본 곳은 생쪽갈비를 1차 초벌 후 자리에서 2차로 숯불에 구워서 먹는 곳이었습니다.
"머시기쪽갈비생족발구이"
머시기 하니 문흥지구 거시기가 생각나는군요. 정확한 상호는 "오돌뼈92거시기"인데 오돌뼈보단 해산물이 참으로 싱싱하고 맛있지만.. 비싸기도한 곳입니다. ㅎㅎ 메뉴가 비싸기보단.. 많이 먹게되서 비싸짐..
이곳은 주차장이 없습니다.. 도로폭도 좁아서 주차할 곳을 찾는건 몇바퀴 돌아야 할겁니다.
그리고 간판을 새로 하시는건지 모르겠으나.. 간판이 없습니다. -_-;; 운전을하고 가다가 모텔 바로 옆 같은 색상이다 보니 모텔인줄 알았는데 테이블 손님들을 보고 가게인줄 알았습니다.
이건 1차 초벌 후 에 나온 쪽갈비의 모습입니다. 약간 덜익은듯한 느낌입니다.
이건 생족발입니다. 이걸 숯불에 굽고 먹어보니 깐깐한 족발과 비슷한 식감과 맛인데 좀.. 질깁니다..
뭐 이런 스타일을 좋아하시는 분도 있을겁니다.
이건 양념 쪽갈비입니다.
같이 들어있는 떡볶이떡은 .... 어어어엉어어어어엄청 맵답니다...
근데 실상 고기를 먹으면 양푼갈비 느낌으로 막 맵다는 느낌은 없는데 은근히~ 지속되는 매운 느낌이 있었습니다.
먹는건 생갈비 먹다가 양념으로 넘어가는 룰로 가면되고.. 김치날치알밥이 있는데 사진엔 빠졌군요..
그거 맛있습니다. 아참 그리고 김치수제비 이거 국물이 히멀겋게 생겨서 맛없게 보였는데 국물을 맛보니!!!!!!!!!!!
존맛탱!!!!
이집도 가격이 상당합니다.
8개 먹었는데 가격좀 보세요 -0-
맛은 뭐... 엄청 맛있어서 다음번에 또가야지 하는 그런 곳은 아닌거 같고 생쪽갈비를 숯불에 구워 먹는 다는 느낌으로
먹어보면 좋을거 같습니다.
이거보단.. 그냥 삼겹살이 더 맛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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