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일들/스마일라식 일기

스마일 라식 3일차

KAEBI 2017. 3. 14.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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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3일차가 되었습니다. 2일차와 다른점이라 느꼈던건 일어 나서 눈이 뻑뻑했다는 점이네요..

 

다른건 비슷했습니다. 일어나서 밥먹고 안약을 넣고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아 머리를 잘랐습니다. 원래 머리를 자르러 가기 전 항상 렌즈를 끼고 갔습니다.

 

한달에 한번정도 원데이 렌즈를 착용했던거죠.. 이유는 여기는 좀 어때요?! 라고 물어보면은 안경을 낀 사람은 보여야 말이죠.. 꼭 그렇게 물어보는 미용사 분들이 있어서 그냥 편하게 렌즈를 끼고 가서 머리를 자르는 동안 졸고 있습니다 ㅎㅎ

 

하지만 스마일 라식을 한 깨비는 이제 렌즈를 착용할 이유가 없어져서 예약만하고 씻고 바로 갔습니다.

 

눈을 만지지 말라는 소릴 들어서 씻고 나서 물을 닦아 내는데 좀 그렇습니다..

 

수건으로 눈을 살짝만 누르게되면 좀 느낌이 그래요..

 

암튼 미용실 가는 길에도 느낀거지만 세상이 너무 밝아졌어요 눈부심이 좀 심하더군요..

 

카메라 렌즈로 말한다면 조리개를 확 열어 버린 너무 많은 빛이 한꺼번에 쏟아져 들어온다는 느낌입니다.

 

머리를 자르는 동안 한숨 잠을 청하고 눈을 떳는데 렌즈를 착용하고 있는 느낌이 듭니다. 편하지 못해요..

 

그래서 그런지 하루에 인공눈물을 2개는 쓰는거 같아요.. 하루에 10회 이상 인공 눈물을 넣어주라던데 저는 그 이상을 넣고 있습니다. 눈이 피곤하고 만질수는 없고. .눈가를 눌러주면 시원해지는 마사지도 좀 해주구요.

 

오후에 시장을 다녀왔는데 역시나 빛이 너무 밝아서 선글라스를 끼고 돌아 다녔습니다.

라식 수술이나 스마일라식 생각하신다면 꼭 선글라스 구입하세요..

 

이건 개인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는 그동안 어둠에서 살았나봅니다..

 

시장에서 사온 튀김을 먹고 그냥 잠이 들었다가 새벽에 화장실 다니던 기억뿐.. 눈이 보이고 안보이고 신경을 못썻습니다.. 이놈의 시장 튀김 처음 먹을때부터 이상하더니 배탈이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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