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8월이었을까요 신혼집을 준비하면서 첫 입주를 했던 현재 살고 있는 집은 26평이지만 13평짜리 원룸들과 같이 있는 주상복합아파트입니다. 그래서 관리비가 다른 아파트 32평대와 비슷한 수준으로 나오고 놀이터가 없으며, 지하 주차장이 없습니다. 우리 찬이가 태어나기전엔 끼미와 행복한 신혼집으로 두사람이 살기엔 넓은 생활 환경이었습니다. 하지만 찬이 옷이 엄청... 제 옷보다 많아진거 같아요.. 내복에 반팔에 외투에 매일 입고 벗고 빨고를 반복하고 사람 한명 더 늘었을 뿐인데 빨랫감이 엄청 늘었습니다. 속없는 남편인 깨비는 끼미를 잘 못도와 주고 매번 뭔가를 사면 어떠냐는 말만을 했는데... 전세지만 새롭게 이사갈 곳에서는 빨래를 널고 기다리고 하는 번거로움을 하지 말자란 생각에 건조기 구입을 제안..